‘간인’이 대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공증 서류를 준비하시거나 사무실을 방문하셨을 때, 담당자에게 “이 부분에 간인해 주세요~”라는 말을 듣고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일상생활에서는 잘 쓰지 않는 낯선 용어라 “그게 대체 무슨 말이지?” 하고 막막해하시는 촉탁인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문서 공증시 필수인 ‘간인(間印)’이 무엇인지,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계인(契印)’과는 어떻게 다른지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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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인(間印)’이란 무엇인가요?
‘간인’은 한자로 사이 간(間), 도장 인(印) 자를 씁니다. 글자 그대로 ‘두 장 이상의 서류 사이에 걸쳐서 찍는 도장’을 의미합니다.
여러 장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계약서나 공증 서류가 ‘서로 연결된 완전한 한 세트의 문서’임을 증명하기 위해, 앞장과 뒷장이 만나는 경계선에 도장을 찍는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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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데 꼭 해야 하나요?
네, 반드시 해야 합니다!
- 위조 및 변조 방지: 중간에 누군가 불리한 내용이 적힌 페이지를 몰래 빼버리거나, 유리한 내용의 새로운 페이지를 끼워 넣는 것을 막아줍니다.
- 문서의 연속성 증명: “이 첫 번째 장과 두 번째 장은 원래 한 몸이다!”라는 것을 도장의 짝을 맞춰 증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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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인, 어떻게 찍나요?
간인을 찍을 때는 책처럼 철이 되어 있거나 스테이플러로 묶인 서류를 반으로 접어 찍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앞장을 절반 정도 밑으로 접은 뒤, 앞장의 뒷면(위)과 뒷장의 앞면(아래)이 겹치는 가로 경계선에 도장을 꾹 누릅니다.
(반으로 접음)
👆 도장의 반은 위쪽(앞장 뒷면)에, 반은 아래쪽(뒷장 앞면)에 찍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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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간인’과 헷갈리기 쉬운 ‘계인’
간인과 자주 혼동되는 용어로 ‘계인(契印)’이 있습니다. 두 가지는 도장을 걸쳐서 찍는다는 점은 같지만, 찍는 대상과 목적이 다릅니다.
- 간인: ‘하나의 문서’ 안에서 페이지와 페이지가 이어짐을 증명 (문서 위조 방지)
- 계인: ‘서로 다른 두 개의 문서’가 동일한 내용의 짝임을 증명 (동일성 증명)
예를 들어, “계약서 2부를 작성하여 각각 1부씩 나누어 가집니다” 할 때, 두 개의 계약서 원본을 나란히 놓고 그 사이에 도장을 찍는 것이 바로 ‘계인’입니다.
👆 두 서류를 나란히 붙여놓고 경계선에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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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인할 때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주의사항
문서 맨 끝의 서명란(날인란)에 찍은 도장과 반드시 똑같은 도장으로 간인해야 합니다. 서명란엔 인감도장을 찍고, 간인은 막도장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계약 당사자가 2명이라면 2명 모두의 도장이, 3명이라면 3명 모두의 도장이 나란히 간인되어야 합니다.
서류가 3장이라면 1쪽과 2쪽 사이, 2쪽과 3쪽 사이 모두에 빠짐없이 간인을 해야 합니다.

